한수원 임직원과 해오름동맹대학 6개교 재학생 체코에서 봉사 활동 진행

▲ 체코해외봉사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다희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신재)은 지난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년 하계 한국수력원자력·해오름동맹대학 체코 해외봉사단(이하 체코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주관한 이번 체코해외봉사활동은 △국제 경쟁력 △봉사정신 △국제화 마인드 △인성 △능력을 높이고 자아개발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후원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해오름동맹대학 6개교 재학생과 한수원 임직원 등 36명이 체코공화국 비소치나주 두코바니 지역에서 14일부터 13일간 진행한다.

체코해외봉사단은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비소치나주 트르제비치시를 중심으로 장애인, 아동보호 시설 개선과 돌봄 활동 등의 근로봉사활동을 벌인다. 또 현지 청소년과 주민에게 한국을 알리는 전통음식나누기, 공연 등의 문화 교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송삼숙 팀장은 “한수원은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지역 등에서 글로벌 가치를 실현해 해외 봉사를 해왔다” 며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생 외교관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체코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해 양국간 우호를 다지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시(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4) 체코해외봉사단 학생대표는 발대식 선서로 “체코 해외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에너지를 지역의 가장 취약한 계층 사람들에게 먼저 전하고 국경을 뛰어 넘는 자비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체코해외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발대식에서 “해오름동맹 지역 대학 6곳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우리 지역에서 처음“이라며 ”이처럼 뜻깊은 봉사를 지원하는 한수원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것으로 이번 봉사활동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스스로 배우는 것임을 깨닫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외 봉사단을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로 파견해 의료와 문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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