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목포대(총장 최일)가 교육부에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료 10.3% 인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목포대의 대입전형료 인하 결정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전형료 인하 발언과 국공립대총장협의회가 진행한 임시회의에서 전형료 인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인 전형별 인하 내용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과 농어촌전형이 45000원에서 42000원으로 인하되며 국가보훈자녀·다자녀·다문화·기초차상위계층·장애인전형은 정부의 전형료 면제 권고에 따라 인터넷 접수 수수료 5000원만 받아왔으나 이를 학교에서 부담하고 전액 받지 않기로 했다.  

또한 수시 및 실기 전형은 65000원에서 60000원으로 특기자전형은 40000원에서 370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최일 총장은 “이번 대입 전형료 인하 방침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재정이 열악한 형편 속에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입학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결정이다”며 “앞으로도 목포대가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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