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호텔외식 앞세운 글로벌 실무 인재 양성

대학구조개혁평가 등 각종 평가 석권으로 경쟁력 입증
수시전형으로 76% 선발, 다양한 전형으로 기회의 문 넓혀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호산대학교는 현재까지 2만30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왔다. 최근 ‘웰니스 인재 양성‘에 기반을 둔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2015년부터 3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도래한 4차 산업혁명, 평생직업교육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 우수한 교육역량, 각종 평가 석권으로 입증 = 호산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15학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상위권(그룹Ⅰ)으로 평가받았으며, 올해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사업)’ 중간평가에서 A등급으로 상위권에 선정돼 한국형 커뮤니티칼리지로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더욱 고도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명장교육 프로그램에도 추가로 선정돼 ‘마이스터칼리지를 통한 산업기술역량 고도화형 명장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4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서 지역 경산공설시장의 활성화에 재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학과로는 호텔외식조리과, 뷰티디자인과, 연기과, 실용음악뮤지컬과, 휴먼복지학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7개 학과로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기본 방향은 시장체험형 점포 운영,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네일클리닉 체험관, 문화가 공존하는 버스킹 거리 조성, 시장보건복지센터 운영 등이며 누구나 즐겁게 찾고 싶은 전통시장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다. 매월 2~3차례씩 열리는 이 행사는 학생, 교수, 전통시장 상인, 방문객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독창적인 현장실습교육, 인성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호산대학교는 2014년 고등직업교육 평가인증원의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 선정’, 한국교육개발원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대학 선정’, 교육·행정안전부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등으로 정부기관으로부터 교육의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다.

▲ 호텔외식조리과 실습 장면

■ 교육혁신으로 취업역량 강화 = 호산대학교는 최근 청년일자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교육혁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1세기 문화사업에 대비해 호산대학교는 지난해 연기과를 3년제로 개편했으며, 실용음악뮤지컬과는 국내 대형 뮤지컬기획사 설앤컴퍼니와 싸이더스HQ와 협력해 미래 뮤지컬 산업의 주역이 될 뮤지컬 전문 배우를 양성한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연예・실용음악학원인 FNC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실용보컬 및 무용 등 실전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배우 및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폭넓은 융·복합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평생지도교수제’를 도입 운영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과 취업에 이르기까지 일대일 밀착 지도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S2U(Study Skill Up) 프로그램으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증(ITQ), 서비스경영자격(SMAT), 토익, 중국어 등 다양한 비학위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매 수업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과정이 끝난 후 평가결과에 따른 장학금 및 글로벌 해외연수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결과로 2015년에는 6명의 학생이 싱가포르 현지 외식조리 분야 업체에 취업했고 2016년에는 호주 현지 조리 분야 업체에 학생 8명이 선발돼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K-Move스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취업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31개 해외 자매결연대학 연수 프로그램,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연수 등의 매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해외 취업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6년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인턴제 선정, 삼성전자 창업컨설팅 교육기관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제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참가대학 선정 등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년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 간호학과 실습 장면

■ 의료‧호텔외식‧관광 등 웰니스 분야 학과 ‘주목’ = 글로벌 웰니스 인재를 양성하는 호산대학교는 의료와 외식산업 등 웰니스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눈에 띈다.

간호학과(4년)는 1995년 10월 신설 인가를 받아 2012년 4년제로 승격했으며 2013년 12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입학정원 18명을 증원해 148명의 신입생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30명을 모집한다. 지역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과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고 최고의 현장중심 간호교육을 위해 시뮬레이션실습실과 PBL룸, BLS센터, 멀티미디어실 등을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료융합학부(3년)는 올해 신설된 학부다. 병원행정의료정보전공은 병원행정 및 의료정보뿐만 아니라 복지능력까지 갖춘 창의적 다기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의료관광전공은 의료도시 대구광역시의 의료관광산업 융성 정책에 따라 병원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항공 및 호텔 등의 운송 숙박 예약업무, 여행 가이드 등 종합 의료관광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호텔외식조리과(2년)는 ‘손끝 하나로 세계인의 입맛을 요리한다’는 학과 슬로건에 맞춰 현장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2년 연속 K-move스쿨에 선정돼 싱가포르와 호주 등에 학생들을 보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키우고 있다. 국내 특급호텔 및 외식업체의 높은 취업률로 호텔외식조리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물리치료과 실습 장면

■수시모집= 전체정원 76% 수시전형 선발, 다양한 전형으로 기회 제공

호산대학교는 수시 1차 모집(9월 11~29일)에서 전체 모집인원 694명 중 76%인 52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간호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에서 80%를 선발하며, 그 외 학부/학과는 95%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학생부 성적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기별 전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호산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특별전형, 농어촌및저소득층전형, 전문대졸이상전형, 만학도및성인재직자전형, 그리고 재외국인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특별전형에는 특성화고 출신자, 자격증 소지자, 산업체 근무 경력, 특기자전형 및 사회지역배려대상자전형 등의 자격기준을 설정해 수험생들로 하여금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탁모 입학취업처장은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과 면접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학생의 인성과 적성,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며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도 면접에서 우리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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