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강원도립대학(총장 송승철)은 오는 25일부터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학교를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방조치는 최근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주문진 영진해변의 주차장 부족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와 강릉시의 상생협력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주간 및 주말·공휴일에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학내 주차장과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의 지원을 받아 '도깨비' 촬영지와 100m 인접한 후문 쪽 해변에 주민휴식공원을 조성한다.

주민휴식공원이 조성되면 교내 솔바람길을 바우길·해파랑길과 연계하고, 해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쉼터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승철 강원도립대학 총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학 만들기와 강릉시 상생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계획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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