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세명대(총장 이용걸) 공자학원이 28일 학술관에서 ‘한·중·일 전통의약약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명대 공자학원과 중국 강서중의대, 일본 도야마대 등 3대학이 한·중·일 전통의약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교육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강서중의대 양생연구소 장력생 소장, 도야마대 자연의학연구소 모리타 히로유키 교수 등 4명의 중·일 학자들이 세명대를 찾아 전통의학에 대한 지식을 교류했다.

세미나에서는 장력생 소장의 기조발표 ‘도가의 양생 지혜’를 시작으로 전통의약, 건강관광 개발 등에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김의화 세명대 한의대 교수는 ‘광노화개선 한방화장품 소재 및 제품개발’에 대해, 송효남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국 약선음식의 건강기능성 및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세명대는 최근 한방, 바이오, 제약, 화장품, 식품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세명대에 바이오제약산업학부, 화장품·뷰티생명공학부, 바이오식품산업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충북 오송 화장품임상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2018년에는 피부과학연구원을 개원한다.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혜가 담긴 전통의학은 건강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세 나라가 연구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과 개성을 배워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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