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동 및 대학가 순찰 및 범죄예방활동 펼쳐

▲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송정애 대덕경찰서장(가운데) 및 대덕경찰서 관계자들이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전 대덕경찰서, 지역주민들과 ‘합동 패트롤’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대전 대덕구 중리동과 한남대 주변에서 송정애 대덕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들과 ‘한남대 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가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 순찰활동을 벌였다.

순찰활동에는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 25명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20명, 지역주민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찰 합동 패트롤을 만난 지역주민들과 체류 외국인들은 유학생들의 범죄예방 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도 “경찰,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 대학 주변지역을 순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지역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들께 감사하고 유학생들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덕경찰서 관계자는 “안전한 다문화 사회와 외국인 협력치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 패트롤을 실시하고 다양한 협력치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는 2015년 지역주민에 대한 외국인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학생들에게 한국생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계 10개국의 유학생들로 구성됐다.

또한 대덕경찰서와 한남대는 올해 4월 ‘대학 내 범죄 예방과 건전한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폴리스'를 발족하는 등 대학 내 범죄 예방에도 협력하고 있다.

▲ 한남대 외국인유학생들이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 송정애 대덕경찰서장(왼쪽)이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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