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 25개교 포함,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 200위권 진입

▲ 2016/2017 세계 대학 순위(출처=THE)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학 순위 정보 조사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THE)은 22일 2016/2017년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THE 세계 대학 등급에는 79개국 980개 대학이 명단에 포함됐으며 한국은 2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THE의 세계 대학 등급은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한 대학은 서울대였으며 72위를 기록해 지난 2015/2016년 85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 평가 148위에서 올해 89위로 100위권 내에 들어오면서 뒤를 이었다.

포항공대는 104위, 성균관대는 137위를 기록하며 한국은 200위권 내에 4개 대학이 포함됐으며 4개 대학 모두 지난 평가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다.

THE의 필 바티 세계 대학 순위 편집장은 "한국은 두뇌한국21(Brain Korea21)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 세계 학자들이 한국 대학 교수와 연구 분야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위는 영국 옥스포드대이며 아시아에서는 24개국 290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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