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인원 증가하는 추세 발맞춰 대입 정보 제공 나선다

▲ 2017학년도 수시박람회 참여대학 부스 배치도 (제공=대교협)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관하는 2017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7학년도 수시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40개 대학이 참가한다.

수시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 간 수시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은 △2012학년도 95개교 △2013학년도 102개교 △2014학년도 109개교 △2015학년도 130개교 △2016학년도 137개교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3개교 추가된 140개교가 참여한다. 

특히 최근 대학들이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을 늘리고 있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도 사교육비 절감, 부정확한 대입 정보 난립 방지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 정보를 교육 수요자인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시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 박람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다만 고교 단체 관람을 사전에 신청한 경우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수시 박람회를 통해 대학들은 지난해 전형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관련 교수, 직원,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해당 대학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관심 있는 대학 부스에 찾아가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해당대학의 입학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입상담관’에서는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40여명이 직접 참여하는 ‘일대일 대입상담’을 진행한다. 대입상담교사단은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소속의 진로진학 상담을 담당하는 현직 교사로 직접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상담 시간과 인원 제한으로 인해 상담을 받지 못한 수험생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대교협 대학입학상담센터의 전화상담 서비스(☎1600-1615)를 이용하면 동일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과 관련한 일대일 상담뿐만 아니라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적성검사실’도 있다. 적성검사실에서는 온라인 적성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수험생 본인의 진로 및 적성을 탐색할 수 있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하는 모집단위, 전공 등에 대한 전문상담을 실시한다. 검사를 실시한 학생은 검사결과를 무료로 출력·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을 검색해볼 수 있는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대학입학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의 활용방법을 알아보는 대입정보포털 홍보관 △‘대학알리미’를 이용한 대학정보 검색, 학과 검색, 특성화정보 검색 및 활용방법 안내를 받는 대학알리미 홍보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고른기회특별전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고른기회전형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 201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가대학 현황 (제공=대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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