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신대는 올해 개교 75주년과 종교와과학센터(CRS) 설립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한신대 신학대학원(서울캠퍼스)에서 ‘종교와 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와 과학: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센터장 전 철)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학회, 독일 국제학제간신학연구센터(FIIT), 미국 신학과자연과학센터(CTNS)가 공동으로 주관, 한국연구재단(NRF)이 후원한다.

학술대회는 참여 연구단체 및 학자들이 동서양에서 전개된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상호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신학자인 미하엘 벨커(Michael Welker) 교수와 테드 피터스(Ted Peters) 교수가 참석해 양질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미하엘 벨커 교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조직신학 교수로 현재 국제학제간신학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학제 간 공동연구 및 신학과 과학과의 대화에 풍요로운 성과를 제시해왔다. 테드 피터스 교수는 버클리 GTU 조직신학 교수로 미국신학과자연과학센터의 로버트 러셀 소장과 함께 30여 년간 신학과 과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연과 우주의 의미에 대한 신학적 성찰에 큰 기여를 했다.

이 외에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과학과 종교: 서양인 관점으로부터의 과거와 미래 △과학과 종교: 아시아인 관점으로부터의 과거와 미래 △협의Ⅰ: 아시아 과학과 종교에서의 서양인 시각 △협의Ⅱ: 서양 과학과 종교에서의 아시아인 시각이 각각 진행된다.

참가등록 및 세부일정 안내는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국제학술대회 준비사무국(02-459-825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