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처히" 당부

[한국대학신문 헬스앤라이프 진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명당 14명에 달했다. 이는 유행주의 수준인 12.2명을 초과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일본 등 북반구에 있는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이라며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보이며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1세 이상 9세 이하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심장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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