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북서울미술관공원서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 ‘감정 풀어 예술’ 진행

▲ 서울여대 재학생들은 11월 22~23일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공원에서 개최한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이 대학 재학생 50여 명이 오는 22~23일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미술로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먼 아트 스튜디오 Ⅱ : 감정 풀어 예술’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서울여대 ‘커뮤니티아트’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지문’을 주제로 한 ‘휴먼아트 스튜디오 Ⅰ - 지문 모아 예술’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다. 

‘커뮤니티아트’란 현대 공공미술의 한 형태로 기존의 미술관‧미술가 중심에서 탈피해 특정 공동체가 작품 창작의 주체가 돼 그들의 이슈를 예술소재로 삼아 다양한 형식으로 창작하는 미술을 말한다.

서울여대는 이 대학의 재학생들이 ‘커뮤니티 아트’ 수업에서 만나 미술작가가 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미술을 창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감정풀이’를 주제로 네 가지 작품 △북어 패는 날(화풀이) △촤집(소원풀이) △카톡극장(뒷풀이) △고민일기(고민풀이) 등이 전시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대형 북어를 뿅망치로 패며 화풀이를 하거나, 소원초를 태워 소원차를 끓여 마시며 소원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디지털 공동체에 참여해 심심풀이 즉흥 연극에 참가하거나 고민을 그림일기로 풀어내는 초등학교 교실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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