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외국인 한글백일장 개최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이 대학 언어교육원이 주최한 외국인 한글백일장이 열렸다. 고개 들어 파란 하늘을 보며 시상을 떠올리려 애쓰는 외국인들이 백지에 무언가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날 제시된 시 부문의 주제 '바다'와 수필 부문의 '이름' 을 주제로 각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과 해외교포, 이주여성과 근로자 등 2400여명의 다양한 외국인들이 참가해 한글 실력을 겨뤘다. 한글백일장은 한글 창제의 뜻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연세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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